장학금을 신청하기 위해 미리 필요한 자격을 갖춰야 한다. 장학금을 신청하기 며칠 전에 자격을 갖출 수 없는 노릇 아닌가. 그래서 공고가 나기 전에 어떤 자격들이 필요한지, 미리 파악하고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전 학기 장학 공지를 보면 대략적으로 필요한 자격들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다. 장학금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은 공지를 보고 그때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미리 자격을 갖춘 후에 신청하는 것이다.
미리 준비하라!
앞서 Step 2의 서류를 준비하는 단계에서는 준비해야 하는 서류가 많아도 각 장학재단마다 필요로 하는 것들이 비슷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번에 살펴볼 자격 부분도 마찬가지다. 여러 자격이 필요한 것 같지만 여러 장학재단들을 놓고 비교해보면 실상 필요로 하는 자격들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구체적인 자격 요건을 필요로 하는 장학금일수록 그 요건을 미리 갖추어두면 선발될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자격 요건이 많다보니 준비과정이 까다로울 수도 있지만 특별한 자격을 요구할수록 장학금 받을 확률은 높아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여러 자격들 중에서 여러분이 이미 갖춘 자격도 있을 것이다. 여러분도 모르는 사이 학교 수업을 들으면서 자격을 충족시킨 경우도 있다. 여러분이 갖춘 것과 앞으로 갖춰야 할 것들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러분의 경험과 역량을 되돌아보고 자신이 갖춘 자격을 찬찬히 살펴보자.
일부 학생들은 자격을 갖추는 것에 대해 지레 겁부터 먹는다. 외부에서 상을 받거나 우수한 실적이 있어야만 자격을 갖춘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거창한 경험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충분히 지원해볼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활동을 통해서 자신이 어떤 것을 배우고 느꼈는가를 어필하는 것이다. 자신이 이미 경험한 것들 중에서 활용할 수 있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
규모가 큰 장학재단은 홈페이지에 어떠한 인재에게 장학금을 주고 있는지 소개한다. 지원하고자 하는 장학재단의 인재상을 파악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부분과 면밀히 비교해보자. 이왕이면 대외활동이나 봉사활동을 할 때, 스토리가 있다면 금상첨화다. 물론 보여주기 위해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봉사활동을 한 후에 자신의 꿈과 비전에 부합 하는 '의미 발견'이 중요하다. 스펙을 쌓기 위해 무작정 활동을 하기보다 자신의 목표와 관련된 활동을 하는 것이 좋다.
자신이 들었던 교과목을 하나하나 보면서 그 속에서 배웠던 것들도 간단하게 요약해보자. 이 과정 속에서 자신이 놓쳤던 것을 발견하기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도 떠오를 것이다. 지금까지 자신을 객관적인 자료로 보여주는 부분을 살펴보았다. 자신의 상황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객관적인 자료는 필수다. 그 객관적인 자료에 맞춰 장학금을 도전할 수 있다. 자료와 자격을 충분히 갖춘 뒤, 다음 Step 4를 준비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