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소개서 쓰기 전 단계
자기소개서 작성 전에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 바로 지원하려는 장학재단이 어떤 곳인지를 살펴보는 것이다. 지금까지 어떤 비전과 목적을 가지고 장학사업을 했는지 파악해야 한다. 언론에 보도되었던 장학재단의 소식을 미리 파악하고 장학금 지급 현황까지 알아두어야 한다. 관련 사항들을 숙지하는 것은 자기소개서는 물론 면접에서도 더욱 유리하게 작용한다. 더 구체적인 자료를 얻고 싶다면 장학 부서에 찾아가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장학 담당자들은 각 장학재단의 소식과 정보들을 많이 알고 있다. 또한 장학금을 이미 받았던 선배들에게 질문하는 것도 좋다. 그렇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을 잘 드러낼 수 있는 경험을 찾아보자. 지금까지 했던 자신의 경험을 나열해보자. 나열된 정보를 토대로 자기소개서 문항에 쓸 것과 뺄 것을 구분한다. 각 문항에서 지원자에게 듣고 싶어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위에서 설명한 사전 준비 단계에 덧붙여 자기소개서 작성까지의 과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스토리텔링으로 나를 표현하라
스토리텔링으로 자신을 표현할 때, 상대방은 자연스럽게 공감하게 된다. 비록 다른 지원자와 비슷한 경험을 했을지라도 그 경험에 자신만의 특별한 스토리가 더해진다면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된다. 스토리를 다르게 보는 '눈'을 길러야 한다. 실패와 시련의 순간들도 스토리가 된다. 힘들었던 순간들을 숨기지 말고 과감하게 드러내어 자신의 자신으로 만들어야 한다. 시련과 실패는 스토리텔링을 만드는 귀한 재료다. 고통을 극복하면서 성장한 과정이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
시각화가 되도록 구체적으로 표현하라
자신의 경험을 서술할 때는 구체적으로 표현해야 한다. 성과를 표현할 때는 숫자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에피소드 위주로 쓰고 구체적으로 표현하자. '이런 상황에서 내가 가진 생각과 능력으로 이 정도의 결과를 만들었다'는 형식으로 서술하는 것이 좋다.
문장을 간결하게, 능동형으로 써라
아무리 좋은 이야기라도 읽기가 어렵다면 전달력이 떨어진다. 전해지는 감동이 줄어들 수 있다. 자신의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해서는 문장을 간결하게 표현해야 한다. 짧은 문장에는 힘이 있다. 의미가 분명하다. 무엇보다 읽기가쉽다. 문장을 쓸 때는 수동보다 능동으로 표현하라. 능동문장은 생동감이있다. 능동으로 표현할 때 행위에 더 초점을 두게 된다.
핵심을 먼저 보여주는 두괄식으로 써라
각 항목에 맞는 글을 쓸 때는 핵심을 먼저 제시해야 한다. 가고자 하는 방향을 먼저 알려준 뒤, 가는 방법을 설명하는 것이다. 핵심 문장을 먼저 제시하면 글을 읽는 사람은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끝까지 읽지 않아도 하고자 하는 말이 무엇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글의 내용에 더 집중할 수 있다.
고쳐쓰기
자기소개서를 다 쓰고 난 후, 다시 한 번 읽어보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오탈자를 수정하고 매끄러운 표현을 위해 고치고 다듬는 과정은 필수다. 적절한 분량에 맞게 썻는지, 질문에 대한 핵심적인 답이 포함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지원하고자 하는 장학재단의 이름을 제대로 적었는지도 꼭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맞춤법과 띄어쓰기를 확인하고 글자 크기, 글꼴 들을 통일시키는 작업이 필요하다. 그 밖에도 숫자, 수칙 등을 확인하고 장학재단의 명칭을 올바르게 적었는지 여부도 반드시 살펴보자~
